관광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관광정책 마련 기대

문경시와 동북지방통계청은 올 여름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문경관광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만 15세 이상의 내국인 관광객 1천500명을 대상으로 문경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문경새재도립공원, 철로자전거, 석탄박물관에서 방문객의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조사를 위해서 관광실태 조사요원을 20여 명 채용하고 조사원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조사내용으로는 8개 영역, 36개 항목으로 관광객이 문경을 찾게 된 목적과 어떤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찾아서 움직이는지, 쇼핑하는 특산품과 기념품은 무엇인지, 어떤 음식을 선호하는지, 숙박의 형태, 관광지 만족도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조사가 실시된다.

문경의 주요관광지인 문경새재는 2016년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위’로 선정됐고,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등 천혜의 지역 경관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와 연계한 체험관광과 레저휴양 관광이 접목되어 있다.

이번 조사에서 산출된 자료는 문경의 관광을 보다 실체적이고 효과적으로 파악해서 문경을 찾는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행복, 감동이 배가될 수 있는 관광정책을 마련하고,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희현 홍보전산과장은 “이번 조사는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관광정책 재정비와 관광객 유치 활성화 전략수립에 적극 반영하여 전국에서 가장 많이 찾고싶은 관광문경 건설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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