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규모 투자 생산유발 효과 56조원, 2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기대 ▲ LG디스플레이 구글과의 투자 협상이 마무리되면 구미공장서 즉각 제품 양산

LG디스플레이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중소형 플라스틱 OLED(POLED) 생산설비에 오는 2020년까지 총 15조원을 투자한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10.5세대 OLED 생산을 위한 선행 투자에 2조8천억원, 중소형 POLED 추가 생산설비 투자에 5조원 등 총 7조8천억원을 투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구미와 파주에 6세대 기준으로 월 6만5천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춰 이는 6인치 스마트폰 패널을 기준으로 연 1억2천만 대에 달하는 생산설비다.

이번 대규모 투자로 생산유발 효과 56조원,고용창출 21만 명 효과는 물론 국내1~3차 장비 관련 협력업체도 혜택이 돌아가 고용창출등에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미국 구글로부터 차세대 IT부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일려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산업인 가상현실(VR)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구동칩 개발과 관련해 구글과 수천 억원에 달하는 투자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구글과의 투자 협상이 마무리되면 즉각 제품 양산에 나설 방침이다.

따라서 구미공장의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생산라인에서 이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G디스플레이관계자는 “파주에 건설 중인 생산라인 P10에 10.5세대 대형 OLED 및 6세대 POLED 라인을 구축해 TV와 모바일 등 OLED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라면서 “이를 통해 국내 일자리 창출 및 국내 디스플레이 전후방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