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서구 중리네거리에 새롭게 조성된 ‘분수대’ 모습. 서구 제공
대구 서구는 중리네거리에 새롭게 조성된 ‘분수대’가 가동에 들어가 무더운 여름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주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아스팔트 열기에도 시원스럽게 솟구치는 물줄기가 보행자, 차량 운전자에게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해주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인기다.

분수대는 58㎡의 면적에 3.2m 높이의 조형분수를 비롯해 석재수조, 로봇조형물, 연식의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9월까지 가동하고, 야간조명은 자정까지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로봇 조형물 아래로 쏟아지는 폭포수가 역동적인 공간을 만듦으로써 미래지향적인 서구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화려한 조명으로 단조롭던 밤거리의 활력소가 된다.

더불어 이현공원과 상리공원을 잇는 녹색벨트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열대야를 피해 산책길에 나선 시민들 간의 소통과 휴식의 장소가 될 전망이다.

류한국 구청장은 “대프리카라는 말이 유행하듯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지만 분수대가 구민들에게 도심 속 오아시스가 돼 주길 바라고 쾌적한 보행환경과 아름다운 가로경관 제공을 위해 도시환경 이미지 개선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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