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임시 이사회를 통해 제4대 원장인 김승찬 원장을 제5대 원장으로 재선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승찬 원장은 1959년생으로 현대전자, 팬텍&큐리텔 등의 디자인본부장을 역임하며 휴대폰 중흥시대의 주역으로 활약해왔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경영부문 대통령 표창 공로부문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4년 10월 디자인센터의 제4대 원장으로 선임된 김 원장은 3대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목적사업인 디자인개발 지원 외에 도시재생디자인, 서비스디자인 등 시민과 공유하는 디자인을 기반으로 새로운 활동영역을 확대했다.

디자인센터 이사회 측은 “디자인센터 중장기 전략의 일관성 있는 추진 및 운영 연속성 확보와 현 원장의 조직 개혁의 의지”를 연임을 결정하게 한 이유라고 말했다.

더불어 센터 운영 예산의 지속적 증가와 업사이클센터 구축, 더나누기, KDM 등 우수사업에 따른 성과도 연임 결정에 한 몫 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2020년 9월까지 3년간 원장 직을 유지하게 됨으로써 향후 디자인센터의 해외 기관 교류활동과 도시디자인 활성화, 4차산업 혁명과 관련한 디자인 이슈 도출 등 세부 추진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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