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이 29일 도심 공원 속 이현공원 물놀이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얼음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레크레이션, 체험부스 등 볼거리가 가득한 ‘가족사랑 아이스축제’를 진행한다.

이현공원 물놀이장은 도심 속 공원 안 시원한 그늘에서 즐기는 유일한 물놀이장으로 안전하고 자연과 어우러진다는 장점과 최대의 시설을 갖춘 혹서기의 대표적인 물놀이장으로, 관리 주체인 구청에서는 해마다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미비한 부분들을 계속 보완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열리는 제2회 가족사랑 아이스축제는 지난해 많은 가족들에게 시원한 여름 추억을 선사했으며, 올해는 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즐길 거리를 갖춘 축제로 구민들과 함께 즐길 준비를 갖추고 있다.

개막을 알리는 전자현악의 신나는 음악을 시작으로 참여한 가족들이 함께 만드는 대형 팥빙수 버무려 나눠먹기, 유·아동들에게 신비로움을 선사 할 버블쇼와 축제장 구석구석에서 만나는 석고마임들과의 포토타임 등으로 물놀이와 함께 색다른 추억을 만드는 시원한 축제로 즐기게 될 전망이다.

또 얼음동굴 속에서는 다양한 얼음 조각들과 아이스 족욕 체험, 아이스 카빙쇼로 여름 속 겨울의 오싹함을 느끼는 즐거움도 준비돼 있다.

류한국 구청장은 “올해는 일찍 찾아온 폭염으로 더 많은 가족들이 도심 속 이현공원 물놀이장으로 찾고 있으며, 지난해 보다 더 시원하고 더 신나는 프로그램으로 구민들과 즐길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어린이, 어른 모두 젖고 즐길 만반의 준비로 오셔서 좋은 추억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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