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및 6·25참전유공자 등 300여 명 초청

▲ 대구지방보훈청은 27일,‘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대구지방보훈청 제공
대구지방보훈청은 27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대강당(2층)에서 대구지역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엔참전국을 대표해 미19지원사령관 등 주한미군 을 비롯해 제5군수지원사령부 지원처장, 공군군수사령부 지휘통신처장, 6·25참전유공자, 경원고 및 경북과학대 나라사랑앞섬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16개국 유엔참전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참전용사들께 보내는 감사편지 낭독 및 감사의 꽃다발 전달, 국악크로스오버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또 기념식에 참석에 앞서 경원고 및 경북과학대 나라사랑앞섬이들은 6·25전쟁에서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주한 미군사고문단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건립한 미군사고문단전몰장병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낙동강승전기념관을 방문해 유엔참전국 국기 게양식을 실시했다. 이후 지역 내 미군부대를 방문해 주한미군의 현황과 역할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황후연 대구지방보훈청장 직무대리는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통해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6·25전쟁 참전국에게 도움을 주는 나라 대한민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준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6·25전쟁에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 기꺼이 달려와 준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희생과 위훈을 기려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6·25전쟁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을‘유엔군 참전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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