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생 논문상을 수상한 한동대 소프트로봇틱스팀.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 기계제어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소프트로봇틱스’ 팀이 ‘2017 제32회 제어·로봇·시스템학회 학술대회'에서 학부생 논문상을 받았다.

수상자는 기계제어공학부 4학년 윤주선, 김영찬, 김미주 학생이다. 이 대회는 지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속초에 있는 대명 델피노 리조트에서 열렸다.

이 팀은 지난 1학기 캡스톤 디자인 수업 내용으로 기계제어공학부 김재효 교수의 지도를 받아 ‘편마비 환자의 재활과 평가를 위한 공압 장갑 개발’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작성했다.

이번 연구는 학생들이 편마비 환자의 손가락 재활을 위한 로봇을 제작하고 그 로봇으로 환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해 얻은 결과이다.

이 로봇은 에어포켓 형태로, 기존의 재활로봇에 비해 환자가 직접 사용하기 편리하며 능동적인 재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연구는 포항요양병원과 협력해 진행됐고 병원은 적극적으로 후속 연구를 요청해왔다.

윤주선 학생은 “1년 간 휴먼인터페이스 연구실에서 연구를 진행했는데 다른 대학원생들의 도움도 받았고 같이 연구하는 친구들의 연구도 참고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재효 교수는 “학생들이 성실하게 연구에 임했다. 포기하지 않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좋은 결과를 내서 기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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