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환경오염 유발 등의 위험이 있는 농약빈병수거함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6일 논밭에 방치된 폐농약병과 잔류 농약이 토양과 하천에 흘러 환경을 오염시킴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농약빈병수거함을 설치했다.

설치장소는 달서리 등 10개 마을로 농업인의 접근 및 관리가 용이한 곳을 우선했다.

특히 수거된 폐농약병은 1㎏당 농약봉지는 3,680원, 플라스틱병은 1,600원, 유리병은 300원의 보상금을 한국환경공단에서 받을 수 있다.

지천면 관계자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자기가 사용한 농약병은 반드시 수거하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친환경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정명호 지천면장은 "이번 농약빈병 수거함 보급을 통해 자원재활용과 수익창출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앞으로 깨끗한 지천, 푸른 농촌 만들기를 위해 수거함 설치 지역을 확장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