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도서관... 다기능 복합공간 조성

▲ 개관한지 34년된 대구북부도서관이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오는 12월 21일까지 임시휴관을 실시한다. 대구북부도서관 전경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북부도서관은 건물 내외부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 및 RFID 자동화시스템 구축으로 2017년 지난 5일부터 오는 12월 21일까지 임시휴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관한지 올해 34년인 대구북부도서관은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있고, 가족단위 어린이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자료와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자료공간 부족과 시설 노후화로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비특별예산 36억 6천만원을 투입해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한다. 공사는 외벽과 창호 전면개체, 냉난방기 교체, LED조명등 교체, 내진보강 공사, 시청각실 환경개선 등이다.

또 무선인식기술을 활용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System) 자동화시스템도 도입된다. 이와 더불어 이용자가 많은 어린이자료실을 확장하고 종합자료실도 확대해 교과연계 독서자료코너, 디지털코너, 정기간행물코너, 장애인코너를 설치하는 등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바뀌게 된다.

도서관 건물 내외부 대규모 공사로 인해 분진과 소음이 심하고, RFID 자동화시스템 구축으로 자료대출이 어려워 휴관이 불가피하지만 휴관 기간 중에도 1층에 임시자료실을 설치해 신간도서 5천권에 대한 대출서비스는 계속 진행된다. 자료 반납은 도서관 입구에 비치된 반납기에서 24시간 가능하다.

이와 관련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북부도서관이 다기능 복합공간 조성을 위해 부득히 휴관하게 됨에 따라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며 “노후된 도서관 건물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새로이 단장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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