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 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예술과 기술을 접목해 열린 사고와 실험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향후 창조적인 융합인재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아두이노, 프로세싱 등 오늘날의 오픈소스 적정기술을 탐구하고, 이를 미디어아트라는 예술적인 창작활동에 적용했다. ICT와 예술의 접합이 가져올 창의적 표현과 무한한 상상력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캠프였다.
학생들 상호간의 의사소통과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별활동으로 모든 과정이 이뤄지며, 미디어 분야에 발맞춰 프로젝터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 및 파사드를 캠프 기간 동안 창작해 구현해 냈다.
4일 영일대 정자 부근에서 펼쳐진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영상을 투사해 캔버스처럼 작품을 구현하는 기법)는 포항 시민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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