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취업박람회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을 통해 양성된 요양보호사와 사회서비스기관이 만나는 장을 마련하고, 즉시 취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에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이력서 작성요령, 무료 증명사진 촬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11개 사회서비스기관이 참여해 1:1 면접을 통한 현장채용이 진행돼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은 영덕군에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운영해 온 사업으로 총 75명의 요양보호사를 배출했다.
올해는 특히 사회서비스기관 건의로 복지행정 전문가 양성과정을 신설했으며 요양보호서비스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행정업무까지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관내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는 “몇 년 전만해도 요양보호사 인력이 부족해 채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영덕군이 앞장서 교육을 추진하고 박람회까지 개최해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많이 양성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박기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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