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주한미국대사관의 교류동문 프로그램(이하 AYLP) 개회식을 지난 7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을 제외한 국내 대학교 재학생들 30명을 최종 선발해 미국 풀브라이트 원어민 영어교사진 및 미 국무부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 경험이 있는 동문들 등 총 50여명이 참가했다.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전문가로 구성된 영어 강의와 동북아자치단체연합 등 외부기관 견학, 경주 유적지 탐방 미션 등으로 진행된다.

7일 오후 3시 동국대 경주캠퍼스 백주년기념관 501호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보어 밀러 미국대사관 문화학술교류 담당 외교관, 교류동문 전문위원 김성식 박사, 문원 교류동문담당 보좌관과 미 국무부 교류 프로그램 동문이기도 한 최양식 경주시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대원 동국대경주캠퍼스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전국 각 지역에서 참가한 대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고 미 국무부 교류 프로그램 동문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해 참가자들의 취업과 경력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역사문화도시 경주와 이를 대표하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소중한 경험을 하기 바란다"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AYLP 프로그램은 주한미국대사관이 한국의 대학생들과 미 국무부의 교류 프로그램 동문들을 대상으로 한미 현안, 미래 교육과 직업, 혁신과 리더십, 국제개발협력 등에 관한 강의와 토론을 통해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리더십 개발, 그리고 미래 진로에 대해 탐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이영찬 동국대 경주캠퍼스 경영학부 교수는 “AYLP 행사를 통해 우리 대학이 한국 청년들과 미국 국무부 교류 프로그램의 동문들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참가자들의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해 취업과 경력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