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대표하는 7개 명문대 학생... 낙동강에서 세계를 향한 힘찬 물살 가를 것

▲ DGIST가 오는 22~ 26일까지 5일 동안, '2017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를 개최한다. DGIST 제공
DGIST가 오는 22~ 26일 스포츠·학술·국제 문화를 교류하는 글로벌 융복합 축제인 ‘2017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DGIST와 달성군 낙동조정장, 대구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조정축제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교, 중국 홍콩과학기술대학교, 호주 시드니대학교, 미국 하버드대학교 및 MIT, 한국 DGIST 등 6개국을 대표하는 명문대 7개 팀의 학생 100여명이 참가해 우정과 열정의 레이스를 펼친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2017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는 대구시, 달성군, 대한조정협회가 후원한다. DGIST 조정축제는 세계명문대학 학생들이 조정을 통해 우정을 나누며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고, 학술과 문화를 교류하는 융복합 페스티벌이다.

이와 관련 축제조직위원장인 DGIST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인수일 교수는 “이번 축제는 DGIST의 교육 인재상인 창의, 도전, 협력, 배려의 정신이 잘 스며든 국제적 명품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대학 문화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축제 기간에는 제임스 최(James Choi) 주한 호주대사, 알렉산드라 아피첼라(Alessandra Apicella) 주한 스위스대사관 과학기술협력실장, 지역 국회의원, 대구시 및 달성군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축제는 오는 22일, 대구시 중구 동성로 야외 상설무대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길거리 조정대회와 개막식, 각국 참가 선수단의 개인 및 단체전 길거리 조정대회 등으로 화려한 서막을 올린다.

23일에는 달성군 낙동조정장(박석진교)에서 참가 학생들이 자국과 소속 대학의 명예를 걸고 대학 대항 포어(4+) 및 혼성 에이트(8+) 1km 조정경기를 펼친다.

이어 24일, 월드베스트 브레인 퀴즈대회를 열어 각국을 대표하는 학생들이 과학기술 지식 및 상식을 겨룬다. 또 25일에는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리더십’을 주제로 세계명문대학 학생 포럼을 개최해 21세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학생들이 갖춰야 할 리더십에 대한 공동 선언문을 제정하고 공표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축제 하이라이트인 융합팀 12km 수상마라톤 조정경기가 열린다. 인종과 국적, 성별을 초월해 각 대학 선수들을 섞어서 만든 융합팀 12km 경기는 박석진교에서 출발해 도동서원 앞을 돌아오는 코스에서 열릴 예정이며, 관중들에게 멀티스크린으로 경기 현장을 생중계한다.

손상혁 DGIST 총장은 “조정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키우고 팀원들 간의 배려와 협동심을 길러주는 친환경적 스포츠다”며 “명문대 학생들이 조정을 통해 문화와 학문, 국제 교류로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7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에 관한 문의사항은 조정축제조직위원회(053-785-1166~7)로 하면 된다. 조정축제 홈페이지는 dgbc.dgist.ac.k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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