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학숙과 용신영농조합법인, 한돈 무상제공 MOU체결

▲ 최규동 경북학숙 원장(왼쪽)은 10일 오후 경북학숙에서 최재철 용신영농조합법인 대표와 협약를 체결한 뒷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잇다.
(재)경북장학회 경북학숙은 10일 경북학숙에서 용신영농조합법인과 향토인재 육성 및 애향심 고취를 위한 '행복한 동행 한돈 나눔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MOU)을 통해 용신영농조합법인은 경북학숙에 생활하고 있는 경북출신 대학생들에게 지역에서 생산한 양질의 한돈고기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경북학숙은 재사생에게 질 높은 식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북학숙은 도내 대학이 집중돼 있는 경산시 진량읍에 1998년 3월 연건평 2천352평(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로 개관했으며, 30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151개소), 독서실, 컴퓨터실, 강의실 등을 구비해 최적의 면학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향토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재철 용신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경북 성주에서 한돈 2만두를 사육하는 대규모 농가로 현재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장을 지내며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돈나눔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규동 경북학숙 원장은 "이번 협약이 학업과 취업 등 어려운 시기에 청년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함께 더불어 가는 세상의 정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의 요람인 경북학숙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경북의 청년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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