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상공원 특별 음악회. /포항시 제공
포항시 문화예술과는 오는 18일 송도 해상공원(동빈교 옆)에서 화려한 음악분수와 함께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함께하는 특별 음악회를 마련한다.

해양관광도시 포항에 새롭게 개장한 포항캐릭터 송도해상공원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포항을 찾는 관광객과 음악애호가들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이다.

송도해상공원 개장과 함께 전 단원이 출연하는 야외공연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한 여름밤 더위를 피해 유원지로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음악분수는 가장 볼만한 문화,관광 코스다. 교향악단과 합창단의 공연을 감상함으로써 감동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이날 공연에 앞서 오후 7시40분부터 8시까지 음악분수 공연 화려하게 펼쳐지고, 시립예술단의 공연을 마친 9시부터 20분간 음악분수로 마무리한다.
이어 8시부터 포항MBC 엄지혜 리포터의 사회로 시립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시립합창단의 공연은 송도해상공원에 설치돼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전시물에 어울리게 애니메이션 영화 테마 모음곡을 무대에 올린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행복한 야외음악회를 체험케 하기 위해서다. 새롭게 편곡된 가요 ‘모두가 천사라면’영화 겨울왕국의 ‘렛잇고’도 이어진다. 또 팀파니와 모듬북의 강열한 연주가 곁들여진 우 효원 작곡의 ‘아! 대한민국’도 이어진다.

기존의 서정적이고 정적인 합창에서 벗어나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합창으로써 해양도시 포항의 이미지에 부응한 야외공연을 추구하는 것이다. 시립교향악단은 세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독일의 ‘발트뷔네’ 야외음악회를 재현한다는 야심찬 계획아래 70인조 교향악단의 연주를 준비했다.

여름 밤에 어울리는 영화음악으로 청중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간다. 루슬란과 루드밀란 서곡, 영화 미션의 주제곡 가브리엘의 오보에, 영화로도 제작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메들리, 해상공원에 가장 어울릴만한 곡으로써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주제곡 등을 연주한다.

이번 특별음악회의 입장은 무료이며, 주차장은 송도공용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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