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과학캠프에 참여한 영해초등학교 학생들과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봉사단과 기념찰영을 하고있다.
영덕군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은 관학협력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지역 초·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2017년 여름 과학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7일 여름 과학캠프 운영을 위해 학부생으로 구성된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봉사단(대표 이태경 학생부회장) 40명이 영덕을 찾았다.

이튿날 8일 과학봉사단은 영해초등학교 예맥관에서 환영식을 가진 후 곧바로 영해초등학교 참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하여 ‘첩보요원의 비밀통신’, ‘어린이 제과점’, ‘조상들의 지혜’ 라는 주제로 과학실험교실을 꾸렸다.
10일까지 3일간 오전 중에 진행한 이번 과학실험교실은 ‘스토리가 있는 융합과학 실험’으로 초등학생들이 자연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됐다.

한편 8일과 9일 오후 시간대에는 각각 영덕고와 영해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이 된 선배가 고등학생들에게 들려주는 경험담과 공부 방법 이야기, 학교생활 버킷리스트 공유, 대입 모의면접, 진로상담 등으로 구성되어 멘토-멘티 간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서울대와 관학협력으로 벌써 11년째 여름 과학캠프를 개최하게 됐다”며 “협조하여 주신 교육지원청과 영해초등학교,

영덕·영해고등학교 관계자분들과 열정적으로 봉사에 임해주는 서울대학생 과학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계속적으로 지역 학생들의 학습동기 부여와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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