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모동면 정양리에서 고품질 퇴비차 제조를 위한 친환경 퇴비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퇴비차’란 질 좋은 완숙퇴비를 차(tea)처럼 물에 우려서 퇴비속의 유익한 미생물에 먹이를 공급하고 일정기간 호기배양 시킨 미생물 배양액이다.

병원균의 경쟁적 배제, 작물의 영양공급, 토양 보비력 향상 및 농약 등 다양한 효과가 있어 해외 가정원예나 유기농업 분야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

이번 교육은 원예작물 퇴비차 활용 실증시험 추진 중 고품질 퇴비차의 중요한 원료인 수피퇴비의 제조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실시됐다.

피정옥 미래농업과장은 “본 실증시험을 통해 시설하우스의 고질적인 토양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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