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심장 전문의... 동산병원에서 교육 받아

▲ 계명대 동산병원이 올해 7회째 전국의 심장 전문의들에게 ‘고난도 부정맥 시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한성욱 교수가 고난도 부정맥 시술을 시연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17일 심혈관센터에서 국내 심장 부정맥 전문의들에게 고난도 부정맥 시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고난도 심장 전기생리 교육(Advanced electrophysiology training: APT)’은 대한부정맥학회 공식 교육 프로그램으로, 동산병원 심장부정맥 팀에 의해 7회째 실시되고 있다.

교육은 고난도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3차원 진단 기구의 효과적인 이용방법으로, 미국에서 7년간 고난도 부정맥 치료를 연수한 한성욱 교수가 동산병원 심장부정맥팀에 합류하면서 시행되고 있다.

심장 전기생리검사는 전기가 통하는 관을 통해, 심장의 전기적 신호전달 경로를 파악하고, 전기적 자극을 줌으로써 부정맥 기전과 그 정도를 진단하는 검사다. 또 전극을 통한 부정맥 치료법인 전극도자절제술까지 같이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에 매우 중요한 검사다.

계명대 동산병원 한성욱 교수는 “우리나라에는 중증의 부정맥 환자들이 많은데 이런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과 훈련이 필요하다”며 “교육을 통해 전국의 심장전문의들이 경험과 지견을 공유해 더 많은 고난도 부정맥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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