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반영

야당 “쇼하는 대통령 아닌 일하는 대통령 보여달라”

지난 20일 ‘대한민국, 대한국민’을 주제로 열린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대국민 보고회’에 대한 지상파 3사 전체 시청률이 10.8%로 집계됐다.

이날 지상파 방송 3개사가 생중계한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대국민 보고회'의 전체 시청률은 10.8%이다.

2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지상파 3사가 청와대 영빈관에서 생중계한 대국민 보고대회의 시청률은 KBS 1TV 4.7%, MBC TV 2.9%, SBS TV 3.2%로 각각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여당 관계자는 “이는 최근 높은 수치에 머물고 있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뒷받침해 준다”고 설명했다.

반면, 야권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진행한 취임 100일 기념 대국민 보고대회에 대해 “예능쇼이자 정치쇼”라고 혹평을 쏟아냈다.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은 “청와대의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북한 핵문제, 살충제 계란 파동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진지한 언급이 없었다”면서 “쇼하는 대통령이 아닌 일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일자리 창출 정책’과 ‘직접민주주의 실현’에 비중을 두고 이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지난 17일 생중계된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대한 지상파 3개사의 전체 시청률은 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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