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은 21일 2학기 개학을 맞아 도내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해 '우리아이 안전하게 학교가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 아이, 안전하게 학교가기의 주요 추진 사항은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 안전한 하굣길 만들기, 초등학교 주변 유해환경 개선, 초등학생 대상 성범죄 예방 등이다.

경찰이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를 위해 각 지역 초등학교의 주변 도로위험도, 스쿨존 교통사고, 학교폭력건수 등을 분석하고, 등굣길에 불법 주정차 된 차량을 계도·단속해 교통질서를 확립한다.

또한 녹색어머니회 및 학교와 함께 교통캠페인과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실시하고 등굣길 합동 순찰을 한다.

경찰은 안전한 하굣길 만들기를 위해 학교폭력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되는 초등학교 저학년 하교시간인 오후 1시와 3시 사이에 지역경찰과 교통경찰 등을 활용한 순찰을 강화한다.

아울러 아동안전지킴이의 순찰 집중, 형사팀의 초등학교 주변 순찰 등을 실시한다.

경찰은 학교 주변 어린이 유해 환경 개선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신·변종 성매매업소 등에 대한 유해업소 단속 기간을 운영한다.

또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 내 불량식품 판매행위 등을 단속한다.

한편 경찰은 초등학생 대상 성(性) 범죄 예방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을 학교에 수시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성범죄 예방 교육, 학교주변 놀이터 등 예방 순찰 등을 강화한다.

배기환 경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폭력과 교통사고 등으로부터 벗어나 즐겁고 행복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우리아이, 안전하게 학교가기'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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