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경북도 내 해수욕장이 20일(울진 15일)을 마지막으로 폐장에 들어가면서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및 안전시설물이 철수하게 되지만 이어지는 무더위에 일부 피서객이 폐장한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21일부터 해수욕장 폐장 후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주부터 동해안 너울성 파도에 의한 물놀이 사고가 속출하고 있어 해수욕장 및 연안해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물놀이객에 대해 적극적인 안전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해경은 경북 전체 해수욕장(25개)에 지자체 안전관리요원 철수, 수영경계선과 같은 안전시설물 철거, 너울성 파도에 의한 위험 등을 알리기 위해 폐장 해수욕장에 플랜카드를 게시하고 너울성 파도 발생 시 재난 안내방송을 실시토록 지자체에 당부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뒤늦은 물놀이객 사고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8월 말까지 연안구조정 등 각종 구조장비를 갖춘 해상구조대를 유지해 최성수기와 마찬가지로 물놀이 사고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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