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인헬기로 병해충 방제작업을 하고있는 장면 / 영덕군 제공
영덕군은 지난 12일부터 최근 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벼키다리병, 멸구류 등 벼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 119방제단과 공동으로 축산면일원 벼 채종포 단지 등 관내 100ha에 무인헬기를 활용해 방제 시범에 나섰다.

벼키다리병은 종자전염으로 확산되는 병으로 벼 출수기를 기준으로 들녘별 공동방제가 중요하다며 무인헬기를 이용하면 노동력 절감과 동시에 직접 살포 때 발생하는 농약중독 피해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벼 병해충 정밀예찰 결과 벼멸구, 혹명나방 등 비래해충 밀도가 증가하고 있고, 계속된 강우로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방제소홀시 품질저하 및 수량감소가 우려되어 8월말까지 벼 병해충이 중점방제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무인헬기를 이용해 공동방제 함으로써 병해충에 적극 대처하겠다”며 “최근 기상이 좋지 않아 벼멸구와 도열병, 고추·사과 탄저병 등 농작물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농가의 적극적인 방제 및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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