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산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신학기 산업시찰겸 전통문화체험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호산대 제공
호산대학교가 국내에서는 드물게 유아교육과 학생들에게 한국사를 가르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호산대 유아교육과는 지난해부터 교육과정에 한국사 교과목을 편성, 수업해 학생들이 국.공립 유치원 교사로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각 대학의 유아교육과는 학생들이 국.공립 및 사립유치원 교사로 임용되는 것을 교육목표로 수업을 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졸업 후 국.공립 유치원 교사로 임용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가에서 실시하는 한국사 능력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또한 유아교육과 학생들에게 한국사를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해 수업을 하고 있는 대학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한국사 교과목을 교육과정에 포함시키지 않아 학생들은 한국사 능력시험 준비를 위해서 별도의 시간과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교육부에서 한국사 교과목을 교직과목으로 지정해서 학생들이 정규 수업시간에 한국사를 배울 수 있도록 제도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향후 정부의 국.공립 유아교육기관 확충 방침에 따라 교사 신규채용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며 "호산대는 한국사 교과목의 주당 수업시수를 현행 4시간에서 6시간으로 늘여 학부모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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