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여 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아토피·천식 인형극 여행

▲ 'GO! GO! 아토피를 조심해', 아토피 예방 인형극 장면/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4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도내 7개 지역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인형극 ‘GO! GO! 아토피를 조심해’라는 주제로 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은 아토피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아토피 피부염을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는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으로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노래와 율동, 신비한 레이져쇼를 활용해 재미있고 흥미롭게 구성됐다.

알레르기 질환은 주거 및 식생활 등 생활환경의 변화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기에 적절히 관리되지 않으면 노인 천식환자로 전환돼 전 생애 삶의 질을 저하하기 때문에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도는 알레르기로부터 건강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올해부터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을 509개소(‘16년 111개소) 확대·운영해 어린이 및 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환아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에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 학생들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응급상황 대응방안을 위한 천식응급키트 비치, 학생·학부모·교사 교육, 환아 의료비 지원, 실내 환경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권영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어린이들이 인형극을 통해 아토피천식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혀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관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홍보·교육 등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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