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여 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아토피·천식 인형극 여행
이번 공연은 아토피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아토피 피부염을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는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으로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노래와 율동, 신비한 레이져쇼를 활용해 재미있고 흥미롭게 구성됐다.
알레르기 질환은 주거 및 식생활 등 생활환경의 변화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기에 적절히 관리되지 않으면 노인 천식환자로 전환돼 전 생애 삶의 질을 저하하기 때문에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도는 알레르기로부터 건강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올해부터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을 509개소(‘16년 111개소) 확대·운영해 어린이 및 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환아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에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 학생들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응급상황 대응방안을 위한 천식응급키트 비치, 학생·학부모·교사 교육, 환아 의료비 지원, 실내 환경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권영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어린이들이 인형극을 통해 아토피천식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혀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관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홍보·교육 등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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