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월)~9.27(수)까지 경북도홈페이지에 신청·접수

경북도는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구·경북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2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2017년도 경북도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접수받는다.

올해부터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에 따른 교육비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제공하고 학자금 대출연체로 인한 신용유의자가 되는 것을 사전 방지키 위해 추진된다.

지원요건은, 대구·경북소재 대학교의 학생으로 대학생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신청기준일(8.28) 현재 1년 이상 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학자금 대출당시 소득 8분위 이하 또는 3인 이상 다자녀 가구로 이에 대해 2012년부터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받은 학자금의 2017년도 발생이자액을 지원한다.

다자녀(3인 이상)가구 자녀는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모든 대학생에게 지원하며, 접수결과 지원기준예산(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경북도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심의위원회’를 통해 소득분위별로 차등지급할 계획이다.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을 받고자 하는 학생은 본인이 직접 도 홈페이지(http://www.gb.go.kr)를 통해 개인정보 수집·이용과 제3자 제공·조회 동의 후 신청서를 작성하고, 1년 이상 주민등록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초본, 다자녀가구 학생의 경우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첨부해야 한다.

또 학생 본인이 아닌 직계존속의 주소지가 경북인 경우에는 직계존속과 학생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직계존속의 주민등록초본이 필요하며, 반드시 주민등록번호 뒷번호 7자리는 삭제 후 이미지 파일로 첨부해야 한다.

백영길 경북도 인재개발정책관은 “앞으로도 지역 대학생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학업과 취업에 전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자금 이자지원 신청·접수 건에 대해 대학재학 및 대출여부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원자격을 확인하고 최종 지원대상자를 확정해, 11월~12월 중으로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개인별 이자를 상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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