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전자고 학생 오케스트라 팀이 제 15회 춘천 전국관악경연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춘천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행진곡 ‘Arsenal’, 자유곡 ‘Pilatus Mountain of Dragons’ 을 연주해 은상을 수상했다.

춘천 전국관악경연대회는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대회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초·중·통합고등부로 나눠 진행된 가운데 통합고등부는 22개 학교가 출전했다.

여전자고 학생 오케스트라 팀은 그동안 방과 후는 물론, 여름방학 4박5일 간 음악캠프를 통해 실력을 쌓아왔다.

2002년 창단된 포항여전자고 오케스트라 팀은 감성적 교육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개인의 소질 계발과 바른 인성을 심어주기 위해 만들어 졌다.

창의, 재량 활동 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통해 익힌 학생 개개인의 소질을 학부모와 지역사회 인사들에게 선보이며 2012년 우수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 학교로 선정, 발전을 거듭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여전자고 오케스트라 팀은 2016년 대한민국 관악합주 경연대회에 출전하여 은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구항회 교장은 “학생 오케스트라를 통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발산하고, 학교폭력예방과 학교부적응 문제를 해소하는 등 교육적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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