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은 도모브 베즈 잠쿠 장애인센터 관계자와 일주일에 걸쳐 센터 건물에 벽화를 그리고 도색 작업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봉사단은 비소치나주 8개 지역 12개 복지기관에서 시설개선, 노인 및 장애인 돌보미, 유기견 쉼터 설립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벽화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는 주체코 대사, 체코 인권부 차관, 한수원 전영택 부사장, 체코 비소치나주 부지사와 체코 현지 언론인 등 80여 명이 참석해 한층 깔끔하게 거듭난 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센터의 한나 세라코바 이사는 “새로 단장된 벽은 한국-체코간 장기적 파트너십의 주요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며 봉사단에 감사를 표했다.
해오름동맹은 울산, 경주, 포항 지역의 원자력 관련 산·학·관 협력기구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수원 직원 7명 외 6개 대학(동국대, 울산대, 위덕대, 포항공대, 한동대, UNIST) 재학생 등 총 40명이 참여했다.
체코는 이번 봉사활동 지역에서 가까운 두코바니 지역에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검토 중이며, 한수원은 체코 원전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한-체코 간 상호협력 및 우호관계를 다질 뿐 아니라 향후 원전 수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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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이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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