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녹색포용도시 포항

▲ 포항시는 2030년 포항도시기본계획(안)과 관련해 28일 평생학습원 덕업관 3층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열고 시민 및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030년 포항도시기본계획(안)과 관련해 28일 평생학습원 덕업관 3층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열고 시민 및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공청회는 오는 2030년 포항시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김철수 계명대 교수, 김경대 경주대 교수, 구자문 한동대 교수, 우용한 경일대 교수, 최영은 대구경북연구원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2030년 포항도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포항시의 미래상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녹색포용도시’ 포항'으로 설정해 비전을 제시했다.

이러한 도시 미래상을 실현하기 위한 목표로 △시민과 함께하는 공유도시 △삶이 즐거운 친환경 녹색도시 △포항다운 글로벌 관광도시 △모두 잘 사는 일자리 도시 △시민과 만드는 참여도시로 세부계획을 설정했다.

2030년 계획인구를 77만명으로 설정한 후 1도심, 2부심, 6지역거점으로 지역균형 발전을 고려한 도시공간 구조를 재정립 했다.

한편, 시는 이번 도시계획 수립에 앞서 공개모집을 통해 경북최초로 ‘2030 포항도시기본계획 시민참여단’을 꾸려 분야별 역점추진과제를 도출하는 등 시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다.

포항시 관계자는 “2030 포항도시기본계획을 통해 ‘환동해 중심도시’로 우뚝 서고 포항미래 100년을 향한 밑거름을 그려 포항시의 위상과 미래비전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공청회 이후 시의회 의견청취와 포항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2018년 1월 최종 도시기본계획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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