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랩 프로그램은 위덕대 유아교육과 동아리 ‘극단 마니주’ 주체로 창작인형극-동극을 구성했다. 지난 23~25일 지혜관 중강당에서 지역 영유아교육&보육기관을 위한 '제13회 인형극 공연'을 무료로 개최했다.
공연은 지역사회의 영유아와 교육-보육기관 대상으로 6회 실시했다. 지역사회 전문가 및 구성원, 유아교육과 학생들의 가족과 친지를 대상으로 1회 실시했다. 포항, 경주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참가신청을 해 약 4천명의 영유아가 예약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인형극 '우와! 내 친구가 달라졌어요'라는 제목으로 부모 말을 듣지 않고 사고뭉치였던 유아가 가족,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다른 사람을 잘 이해하고 동생도 잘 돌봐주는 유아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극 역시 서로의 모습은 달라도 각자의 특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사이좋게 지내야 하는 친구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공연은 하나의 주제 안에서 두 가지 이야기의 인형극과 동극이 연합된 신선한 형식으로 창의적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이번 커뮤니티랩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영유아 인성 계발 및 학대예방에 관한 욕구를 수용하고 이를 위해 지역사회 영유아와 교육-보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됐다. 특히 포항시사립유치원연합회와의 MOU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영유아교육보육기관과의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위덕대 유아교육과 인형극단 '마니주'는 여의주라는 의미로 유아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서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2003년 12월에 유아교육과 학생들로 구성, 단돼 첫 출전한 2004년 제10회 새세대육영회 전국대학인형극제에서 대상, 2006년 제17회 춘천인형극제 개막퍼레이드상, 2009년 제9회 계명대학교 전국인형극 경연대회 정의상, 2010년 제10회 계명대학교 전국인형극 경연대회 장려상, 2011년 제11회·2012년 제12회 계명대학교 전국인형극 경연대회 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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