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경쟁 입찰 기반 마련으로 업무 관행 개선

경상북도교육청은 2018년 업무용 소프트웨어 구매 개선 추진에 따라 TF 협의회를 개최해 표준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한글과컴퓨터사의 한글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엑셀, 파워포인트를 표준오피스로 지정해 구매해 왔지만 독과점으로 인한 지속적인 가격 상승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 5월 업무용 소프트웨어 구매 개선 TF를 구성했다.

이에 폴라리스 워드·한컴 한셀·한컴 한쇼를 대체 소프트웨어로 선정한 후 업무 호환성 검증에 착수했으며 3개월간의 검증 결과, 표준오피스 소프트웨어로 추가하게 된 것이다.

도교육청은 기존 제품에 비해 일부 기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 통상적인 업무처리에 필요한 기능은 충족한다는 검증 결과에 따라 표준오피스로 선정하게 됐으며, 복수개의 제품이 표준오피스로 선정됨으로써 경쟁 체계가 마련돼 이후 경쟁 입찰을 통해 학교에 보급할 소프트웨어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창규 재무정보과장은 “지금까지 특정 소프트웨어에 종속돼 있던 업무 관행에서 벗어나 공정한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관련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환성 검증 시 도출된 문제점들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최종 표준오피스 보급 시에는 일선 학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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