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양성, 과학기술 발전, 산업발전 기여 달성 위한 각오 다져

▲ DGIST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열린 'DGIST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전 임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GIST 제공
DGIST는 6일,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전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DGIST 창립 1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DGIST 손상혁 총장은 “융복합 교육 및 연구를 핵심 가치로 삼아 인재 양성과 과학기술 창출을 위해 노력해온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DGIST의 역량을 강화해 세계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경쟁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는 과학기술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의 변곡점을 맞아 융복합 교육을 받은 인재와 학문의 경계를 뛰어 넘는 융복합 기술에 대한 수요가 사회 전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인재 양성, 과학기술 발전, 산업발전 기여를 달성하는 DGIST를 함께 만들어 가야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창립 13주년을 맞은 DGIST는 이날 기념식에서 교육, 학술, 연구, 행정·기술 부문 등에서 기여한 임직원을 선정해 포상했다. 새로운 기술개발을 통한 창업에 기여한 그룹에 DGIST 창업정신상을, 융복합 연구 및 교육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그룹에 DGIST Innovation Award를 각각 수여했다.

최우수 교육상은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이강택 교수, 기초학부 조희승 교수가 받았다. 최우수 학술상은 뇌·인지과학전공 고재원 교수, 최우수 연구상은 뉴바이올로지전공 김민석 교수, 최우수 행정상은 예산팀 권민재 선임행정원이 받았다. 또 DGIST 창업정신상에는 미래자동차융합연구센터가 DGIST Innovation Award에는 안전보안팀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DGIST는 최근 노화세포의 가역적 회복 메커니즘 규명, 스커미온 기반 초고효율 차세대 통신소자 핵심기술 개발, 나노입자 구조를 분석하는 새로운 분광학적 분석법 개발, 급성 뇌출혈을 지혈할 수 있는 단백질 발견, 무선통신 기반 전자피부 개발, 시냅스 형성을 조절하는 단백질의 메커니즘 규명 등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또 지능형기계 분야 기업을 지원하는 TAG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미국 글로벌 투자기관 그린포인트와 함께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을 제고하는 DGIST-MWERC 프로그램 등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대학원에서 251명의 우수한 석박사(석사학위 228명, 박사학위 23명) 인력을 배출했고, 학부에서는 750여명의 융복합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며, 내년 2월 첫 학부 졸업생 배출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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