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지원자 3만888명…지난해보다 625명 감소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9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현황을 발표했다.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지원자는 3만888명으로 지난해 대비 625명(1.98%)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의 경우 지난 2012학년도부터 6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재학생, 졸업생 및 검정고시출신 지원자는 각각 2만3천789명, 6천585명, 514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67명, 43명, 15명이 감소했다. 지원자 중 재학생 비율은 77.02%, 졸업생 21.32%, 검정고시출신은 1.66%를 차지했다.

성별 분포는 남자 1만5천714명(50.87%), 여자 1만5천174명(49.13%)으로 남자가 540명 많으며, 탐구영역 선택 분포는 사회탐구 영역 1만4천626명(47.78%), 과학탐구 영역 1만5천788명(51.58%), 직업탐구 영역 195명(0.64%)이다. 또 1과목 선택 88명과 선택안함 279명을 제외한 3만521명이 2과목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지원자 중 2만6천632명(86.22%)이 5개 영역을 선택했으며, 제2외국어·한문영역까지 6개 영역을 모두 선택한 지원자는 2천944명(9.53%), 나머지 1천312명(4.25%)이 4개 영역 이하를 선택했다.

수학영역 선택자 중 1만1천312명(37.87%)이 ‘가형’을, 1만8천558명(62.13%)이 ‘나형’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수학 ‘가형’과 ‘나형’ 선택자는 각각 4천86명(28.37%), 1만318명(71.63%)으로 ‘나형’을 선택한 비율이 2.5배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영어영역은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실시되며, 전체 지원자 중 3만807명(99.74%)이 지원했으며, 미선택자는 81명(0.26%)이다. 한국사영역은 필수로 지정됐기 때문에 전체 지원자 3만888명이 모두 선택했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전체 지원자 중 2천961명(9.59%)이 선택했다. 아랍어Ⅰ(76.16%), 일본어Ⅰ(8.00%), 한문Ⅰ(5.13%) 과목순으로 선택했다. 또 시험특별관리대상자는 지난해 19명에 비해 6명 늘어난 25명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지정돼 모든 수험생들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미응시할 경우 수능 전체가 무효처리되기 때문에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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