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는 지난 8일 오후 포항해양경찰서 2층 강당에서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 특수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해양구조협회 민홍기 이사장, 포항해양경찰 오윤용 서장, 한국해양구조협회 김태곤 경북협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 제26조에 의거해 설립한 법정단체이며, 해상에서 사고 발생 시 잠수기술자 등 해양전문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해양경찰의 구조업무를 조력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북지부 특수구조대(대장 김복수)는 잠수요원 32명을 포함한 6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심해잠수 등 해양사고 발생 시 해상 및 수중에서의 신속한 구조구난활동 등 해양안전활동에 효율적인 민·관 협력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는 지난 2013년 4월22일 창립해 1천391명이 활동 중이며 구조구난 32회에 동원 7명 구조 등 민간기관 교육 17회, 해양경찰 교육·훈련 지원 29회로 전국에서 가장 활성화된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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