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 중단 및 핵 폐기 촉구 결의문 채택

경상북도재향군인회(회장 정헌수)는 지난 8일 김천 파크호텔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안보결의를 다지는 안보연수회 및 북핵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국회의원, 김응규 도의회의장, 박보생 시장, 나기보 도의회농수산위원장, 재향군인회 정헌수 경북회장, 이정화 김천회장, 박차선 김천여성회장을 비롯한 경북 23개 시·군 남녀회장 및 사무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핵실험 중단 및 핵 폐기 촉구 결의문 채택하고,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대회는 안보 우수회로 선정된 상주시회를 표창하고 환영사, 대회사, 축사, 결의문 채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탈북 안보강사인 원성애 강사의 안보강연이 이어졌다.

참가자 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즉각 폐기하고 유엔안보리 결의사항을 이행해 핵과 미사일도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으며 중국의 사드보복 철회를 요구했다.

정헌수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결의대회는 시기적으로 북한의 6차 핵실험과 ICBM의 성공으로 인해 남북 간의 군사적 균형이 무너지고 문 대통령이 제시한 레드라인을 넘는 등 6.25 이후 최고의 안보위기 상황이다"며 “우리는 이러한 안보현실을 인식하고 이에 따른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경북향군이 안보연수회를 개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철우 국회의원과 김응규 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수호를 위한 자위권적 핵무장을 주장하고, 안보의식을 투철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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