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상북도선수단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0개, 우수상 14개 및 장려상 31개를 획득해 전국 17개 시·도 중 종합 4위를 달성함으로써 경북직업교육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경북교육청은 특성화고 21개교 117명의 학생이 40직종에 참가했으며, 자동차정비 직종에 출전한 박우람, 자동차차체수리 직종에 출전한 이재용,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에 출전한 김성광 등 3명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품디자인 직종에 출전한 서은영 등 12명이 은메달을, 전기기기 직종에 출전한 김유용 등 9명이 동메달을, 목공예 직종에 출전한 권혁태 등 11명이 우수상을, 모바일로보틱스 직종에 출전한 박진석 등 24명이 장려상 수상해 경북 특성화고의 명예를 높였다.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상위득점자(팀) 2명(팀)은 2018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상위득점자(팀) 2명과 함께 선발경기를 거쳐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1명에게 2019년도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러시아 카잔)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숙련기능인 꿈의 무대인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입상한 특성화고 학생들은 앞으로 산업현장에서 당당하게 실력을 인정받으며 자신의 꿈을 펼치게 되고 경북교육청에서도 더욱 더 많은 학생들이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창의적인 기능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약속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1천200만원, 은메달과 동메달 수상자에게는 대회장상 과 함께 각각 800만원, 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우수상 수상자에게도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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