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학교는 최근 3년간 중앙소방학교 및 지방소방공무원 특별채용 시험에서 응급구조과 졸업생 73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선린대 응급구조과는 입학정원 64명(2017년)으로 졸업생의 40%이상이 소방·해양경찰·법무부교정직 공무원으로 배출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실시한 1급 응급구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두 차례 전국수석배출과 3년 연속(2014~2016년) 100%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뤄 냈다.

1995년 전국 최초로 대구·경북권역에 개설돼 올해까지 1천여 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한 대한민국 응급구조학 역사의 요람이 되고 있다. 대학교수, 중앙소방본부(119구급대), 해양경비안전본부(해양경찰), 법무부교정직 공무원, 전국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와 공기업(한국수력원자력,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및 대기업 안전센터(포스코, 현대제철,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및 계열사, 엘지전자 및 계열사, 금호타이어, GM대우 등) 등 다양한 곳에서 응급구조사 양성과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졸업생들의 전문성강화를 위해 4년제 학사학위취득이 가능한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영남권유일의 미국심장협회와 대한심폐소생협회가 지정한 ‘재난안전시뮬레이션교육센터’를 통해 기본심폐소생술(BLS), 전문심장소생술(ACLS), 한국형 전문심장소생술(KALS),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 내 응급의료체계 발전과 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응급구조과 학과장 김병용 교수는 “선린대학교의 정신인 ‘선한 사마리아인’의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국가 및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교육과정을 통해 이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응급구조사를 배출하는데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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