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과 지역주민이 다 함께 즐기는 항공스포츠로 자리매김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2017 문경새재배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가 지난 10일 문경활공랜드에서 열려 100여 명의 동호인들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경시가 주최하고 문경시패러글라이딩연합회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타깃에 누가 더 정확하게 착륙하는지를 겨루며, 일반부, 선수부, 여성부, 단체부 등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문경활공랜드는 주흘산, 백화산, 운달산, 단산 등 큰 산에 둘러쌓인 분지형태를 이뤄 상승기류 형성에 좋은 조건을 가지며 동, 서, 남, 북 모든 방향으로 이륙이 가능한 전국 최고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2002년, 2009년, 2011년 세계패러글라이딩 월드컵을 개최했으며 2003년부터 대한민국 패러글라이딩 최우수 교육기관으로 매년 평가받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환영사에서 “패러글라이딩이 생활체육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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