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농협(조합장 권순협)은 13일 백진주쌀이 첫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백진주쌀은 안동농협이 2002년부터 조합원과 계약 재배한 품종으로, (주)경북통상(대표 박순보)을 통해 5.5톤이 호주로 수출된다.

수출 가격은 20㎏들이 한 포대에 4만1천원, 10㎏ 2만1천원, 5㎏ 1만1천원, 현미 3㎏ 7천원으로 국내 매장 판매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쌀은 종자 공급부터 생산·수확·저장·가공·유통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명품화한 고품질 제품이다.

일반 쌀 보다 아밀로스 함량이 낮아 부드러운 식감과 찰기 있는 밥맛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호주로 수출되는 백진주쌀은 시드니, 멜버른 등지의 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권순협 조합장은 "호주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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