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생활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2017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이 16일부터 달서구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이틀간 대구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은 대구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8개 구·군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선수와 시민 등 6천여 명이 참여하는 축제와 화합의 한마당 큰잔치로 펼쳐진다.

이번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은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체육복지와 단결을 도모하고 나아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 1989년부터 개최해 온 시민들의 생활 속 체육대회로서 지역의 생활체육 동호인 대회 중 최대 규모다.

16일에는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오전 10시부터 한궁, 농특산물 홍보, 아나바다, 음료시음회 등 체험형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오후 6시30분부터 식전행사로 합기도, 댄스스포츠, 음악줄넘기, 방송댄스 시연 등이 펼쳐진다.

개회식은 대구시체육회장인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재근 대한체육회 선수촌장,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구청장·군수, 구군 체육회 및 대구시종목별경기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7시에 개최된다.

종목별 경기는 16일부터 축구와 야구 예선전 경기를 시작으로 21개 종목 경기가 17일까지 종목별 경기장에서 구·군대항전으로 펼쳐진다. 시상은 종합시상 없이 각 종목별로 실시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체육 프로그램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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