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임란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봉화군은 지난 18일 오전 11시 소천면 현동리 소재 임진왜란 전적지인 충렬사에서 임란의병 추모제를 개최했다.

봉화군과 임란의병 유족회(유족회장 김진현)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추모행사는 임진왜란(1592년) 당시 봉화군 소천면 화장산 일대에서 왜군 3천 병력과 치열한 전투 끝에 장렬히 전사한 600의병의 넋을 기리기 위함이다.

임란의병 유족회 및 내빈,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명구 부군수의 초헌례를 시작으로 김제일 군의회의장의 아헌례, 김진현 유족대표의 종헌례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추모행사에 참석한 한명구 부군수는“임란의병 추모제를 통해 600의병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호국정신으로 승화시켜 거룩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임란의병 전적지의 환경정비 및 보수공사 등을 실시해 시설을 찾는 유족 및 방문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봉화/안효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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