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처음, 국내 12번째

경북 구미시가 20일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으로 국제기구의 승인을 받아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을 연다.


19일 구미시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의 심의를 거쳐 국제안전도시로 승인받아 이를 선포한다.

구미시의 국제안전도시 선포는 국내 12번째이고,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이다.

국제안전도시는 사고와 손상에서 안전한 도시를 위해 사회 구성원이 지속·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다.

구미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기 위해 2014년 안전도시 기본계획 수립, 안전도시 조례 제정,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안전도시 협의회 구성 등을 추진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의 2차례 실사를 받았다.

구미코에서 열리는 공인 선포식은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과정 동영상 상영, 국제안전도시 공인협정서 서명, 축하영상 메시지 상영 순으로 진행한다.
선포식 후에는 구미시 국제안전도시 사업 성과와 장기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국제적으로 안전도시 이미지를 갖춰 첨단산업 중심지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 전체가 행복을 꿈꿀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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