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미 해병대 연합훈련에서 작전수행 중인 해병대 장병의 강인한 모습.
한 해병대 보병대대 ‧ 미 해병대 항공부대, 지상과 공중에서 연합작전 수행
한·미 해병대 상호운용성 배양, 연합 제병협동작전 수행능력 향상

포항 해병대 훈련장 일원에서 대규모 한·미 해병대 연합 공지(空地)전투 훈련이 실시 중이다.

이번 훈련은 지난 11일부터 시작,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한·미 해병대가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KMEP(Korea Marine Exercise Program)이며, 상륙장갑차·전차·항공 등의 병과를 통합해 지상과 공중에서 적 종심지역 가상의 지점을 무력화하는 연합 작전으로 진행된다.

훈련에는 한국 해병대 1사단 31대대 장병 480여 명과 미국 해병대 1비행사단 헬기대대 장병 120여 명이 참가했다.

UH-1Y 등 미 해병대 항공 자산을 포함한 전차, 상륙돌격장갑차, 박격포, 폭파기구 세트 등 28종 230여 점이 동원됐다.

훈련은 다목적 중형 수송기(C-130)를 이용해 적 종심지역으로 공중 침투하는 공중돌격 훈련과 적진 침투 이후 전술기동을 통한 중요지역 확보 훈련, 작전수행 간 응급환자 후송 훈련을 병행한다.

미 해병대 다목적 헬기(UH-1Y)등 헬기 자산의 지원을 받고, 상륙돌격장갑차와 81mm 박격포 등 화력을 통합 운용해 공중과 지상에서 실전적인 공지전투훈련이 진행됐다.

한·미 해병대는 모든 훈련을 마치고 사후강평(AAR, After Action Review)을 통해 훈련 전반을 평가하고, 한· 미 해병대 유대강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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