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약진흥재단은 표준화연구팀이 오미자 단미엑스산제의 주요 혈중 흡수 성분을 연구원들이 한약재 시험검사를 하고 있다./한약진흥재단 제공
고미신N과 쉬잔드린, 쉬잔드린B 등 오미자의 주요 성분이 오미자 효력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약진흥재단은 19일 표준화연구팀 함성호 박사가 조혜영 차의과학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오미자 단미엑스산제의 주요 혈중 흡수 성분을 분석한 결과 고미신N과 쉬잔드린, 쉬잔드린B 등 성분의 체내 동태를 밝혀냈다.

함 박사는 “약물의 흡수·분포·대사·배출 등 약동학 자료를 근거로 한 한방제제 복약지도를 개선하고 한방제제 오미자 활용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

그동안 오미자 알코올 추출물(단일성분)의 임상연구는 활발히 진행하고 있지만 물 추출물 한방제제에 관한 연구는 미흡했었다.

이번 함성호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통해 오미자 대표 성분인 고미신과 쉬잔드린은 항산화 작용, 신경안정작용, 간세포 보호 작용 등 주 효력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임상 대상자(성인 남녀 10명)에게 한방제제 오미자 단미엑스산제를 복용시킨 후 시간대별 채혈을 통해 혈장 중 오미자 흡수 성분을 조사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분석 분야 국제저널(Journal of Separation Science) 9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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