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처콘서트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경주를 찾는다. 화려한 연주와 뛰어난 해설로 연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조재혁은 경주시립합창단과 함께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음악이야기’로 내달 19일 경주예술의전당의 무대에 설 예정이다.

연주가, 해설가, 방송인으로 폭넓은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뛰어난 해설과 화려한 연주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많은 방송 출연을 통해 ‘라이브 렉처 콘서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왔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스트라디움의 ‘조재혁의 음악상자’, 수원 SK 아트리움의 ‘조재혁의 아침클래식’ 등의 연중기획 시리즈를 진행했으며, 올해부터 서울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의 호스트를 맡아 맹활약하고 있다.

'마티네콘서트'는 경주예술의전당의 대표 레퍼토리 사업 중 하나이며, 오전에 펼쳐지는 공연을 뜻하는 마티네는 장르 구분 없이 토크를 중심으로 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경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번 공연은 조재혁의 음악인생을 따라가 보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음악이야기’이다. 그의 음악인생을 되돌아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경주시민들에게 친숙한 경주시립합창단의 열정적인 무대로 공연이 채워질 예정이며, 티켓오픈일은 21일이다.

경주문화재단 측은 “2017년 마티네콘서트의 마지막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함께 해 뜻깊다”며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은 올해 마티네콘서트는 이번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하며,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2018년 시민들을 맞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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