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는 2015년 9월부터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회자 및 선교사 자녀 학생들을 후원하고 지원해주고자 여호수아 장학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에 장학금은 209명의 학생에게 모두 1억 9천여 만 원이 지급됐다. 이 중에 등록금 지원을 받는 학생은 54명이고 생활비를 지원받는 학생은 155명이다.
장순흥 총장은 “한동대에 다니는 모든 선교사와 목회자 자녀 학생들이 여호수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역사를 이뤄가는 과정에서 귀하게 쓰임 받는 여호수아와 같은 리더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여호수아 장학금을 받은 이예원(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2학년) 학생은 “장학금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 한 학기가 든든하다"며 "이 장학금을 받는다는 사실이 나로 하여금 한 단계 더 열심히 살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여호수아 장학금을 지원받은 목회자 및 선교사 자녀 학생들은 장학금 후원자와 1:1로 연결된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감사 편지와 기도 제목을 후원자에게 보내게 되고, 희망자에 한해 연 1회 전체 만남의 행사 등의 유대관계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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