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경북지부(지부장 한상기)는 21일 대구경북지부 보호위원연합회와 가정복원위원회, 희망키움위원회, 기업인위원회 등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달성군 소재 대호화학산업과 디에이치씨에서 대구경북지역 제4호 후원기업 현판식을 진행했다.

후원기업 현판식은 법무보호복지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홍보와 법무보호대상자 지원을 위한 재원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기업 선정은 법무보호복지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업체의 사회적 건전성, 후원 지속가능성 등을 심사했다.

공단은 앞으로 대구경북지역 후원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올 연말까지 10개 업체와 내년도 20개 업체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후원기업에 대해서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대호화학산업과 디에이치씨는 1987년에 설립, 30년 동안 플라스틱 자동차부품 용기제작과 포장용 플라스틱 성형용기 제작 등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들로 현재까지 대상자 총 30명을 직접 고용, 7명이 재직 중에 있다.

이들 업체는 공단 대구경북지부에 매달 10만원의 후원금을 향후 3년 간 후원하기로 약정했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출소 후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출소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법무보호대상자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거듭나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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