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호텔아트페어 전경.
포항시 스틸아트페스티벌의 연계행사인 포항호텔아트페어에 의해 호텔 객실이 미술 전시 갤러리로 변신했다.

포항호텔아트페어가 다음달 13일~15일까지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서 개장된다.

갤러리나 전시장이 아닌 호텔에서 예술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이색전시회가 열린다.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포항호텔아트페어는 포항시 스틸아트페스티벌이 끝나가는 마지막 주말, 1층 로비와 9층 전층에서 개최된다.

포항호텔아트페어는 갤러리와 작가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미술장터로 회화, 조각, 사진 그리고 작가의 아트상품과 그 외 에디션들이 전시 판매 된다.

이번 포항호텔아트페어에는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이철진, 한승협 이정철 박해강을 비롯 10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소나무갤러리(대구) 나화랑(서울) 청애(영천) 아라(부산)등 전국에서 18개 갤러리가 참여하여 600여점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행사가 열리는 호텔 1층 로비와 9층 객실은 갤러리로 변신,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9층 복도에는 추억을 넣어주는 나만의 컵 만들기 체험코너가 마련된다

오프닝행사는 10월 13일 오후 4시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 로비에서 열린다.

북부 베스트웨스턴에서의 포항호텔아트페어는 지난해는 포항예술문화연구소가 주관했으나 올해는 포항호텔아트페어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독립적으로 개최하게 됐다.


장미화 포항호텔아트페어 운영위원장은 “행사수익금의 일부분은 장애인 직업자립원 지원기금으로 사용된다"며 "인연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풍경이 아름다운 객실에서 멋진 예술품을 감상하고, 미술품이라는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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