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독서의 힘

울진읍 소재 울진고등학교는 지난 20일 동아리 시간에 도서관리, 독서 및 인문학 동아리 소속 학생들 외에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과 교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강건 작가를 초청하여 ‘위대한 독서의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강건 작가는 ‘위대한 독서의 힘, 위대하라’의 저서이며 강건 인문학교실의 대표로 문학 강연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인물이다. 학생들은 진지하게 강연을 들었고, 질문에 대해서도 재치가 넘치게 답변을 하여 웃음바다가 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강연을 들은 울진고 학생들은 “강건 작가님의 살아온 인생과 독서가 우리에게 주는 강점에 대해서 들으니 내가 지금 공부로 인해 힘들고 지쳐있어도 미래를 희망적으로 생각하며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다”고 했다.

또한 강연 중에 ‘나를 깨는 방법,’ ‘성공자 독서', ‘인문학 독서’ 등에 대해 설명해 주셔서 마음에 많이 와 닿았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강연을 기념하기 위해 단체사진을 찍은 뒤 사인회가 열렸는데 종이를 준비한 학생도 있었지만 독특한 곳에 남기고 싶다고 하며 팔을 걷어붙이며 손등 및 팔에 사인을 받는 학생도 있는 등 강건 작가에게도 기억에 남는 일이 되었다.

강건 작가는 “학생들이 강연에 적극적이고 다양한 질문들을 많이 해서 즐겁게 강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인기 교장은 “학생들이 평소 입시공부로 인해 인문학을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강연회를 계기로 학생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고 인문학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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