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왕권시대에는 왕의 친지를 제후로 봉하여 왕실 전체가 천자의 산하에 권력을 쥐고 있었다. 그것을 봉건사회라 한다. 그러나 지금은 권력이 한 곳에 쏠려 있는 것을 전체국민에게 나누어 가질 수 있는 의회 민주주의를 하고 있다.
그러므로 지방 자치제를 실시하여 임기를 정해 놓고 선거로 민의를 반영하여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 소위 말하는 민주주의인 것이다.
국회의 논의를 거쳐 국가 중대 시책을 결정하거나 입법을 하고 입법과 사법, 그리고 행정으로 나누어 나라를 통치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를 보면 족벌정치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청와대 국가안보 특보가 MB정부를 적폐청산의 이름으로 보복을 하려고 하는 느낌이 들어서다.
옛날의 성군(聖君)이나 군자(君子)는 정치를 수기치인(修己治人)을 기본으로 하였는데, 지금은 자신은 모든 것이 옳고 다른 사람은 모두가 잘못이라는 명분하에 보복정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전직 노 대통령의 원수를 갚으려고 정권을 잡았는지, 민노총과 좌파세력의 억압에 대한 부활을 목적으로 하는지, 문화계의 블랙리스트라는 미명하에 좌파 문화예인들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거기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앞장서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한 검찰과 사법부 장악을 위해 공수처를 만들려고 한다. 방송 장악을 비롯해 국회, 사법부를 완전 장악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촛불집회로 여론몰이로 탄핵했고 그것도 모자라 구속수감해 검찰이 증거도 없는 주장을 하면서 법정에서 재판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수정당은 그들과 어울려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서 그들의 구미를 맞추어 떠들어대더니, 지금은 다시 통합한다고 하니, 국민에게 체면이 서지 않아 무슨 구실을 찾고 있는 것 같다.
어리석은 국민들은 그들의 말을 진실인양 믿고 그대로 따르고 국민의 뜻은 언론이나 방송에서 거의 보도를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촛불집회의 주동자인 민노총. 전교조 등의 소리를 두고 전체 국민의 소리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명분 없는 적폐청산을 한다면 국민들이 믿을까, 국민은 바보인가? 김정은은 대책 없이 미사일을 쏘아 올리고, 미국, 일본 등을 비롯한 유엔에서 거꾸로 우리나라 국가안보를 걱정하고 있으니 뭔가 길을 잘못 가고 있는 것이다.
6.25같은 전쟁이 다시 일어날까 걱정이다. 과거를 청산하답시고 정권을 완전 장악하려는 문 정부의 의도가 잘못하면 제2의 촛불집회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새 정부는 지난 일은 거울삼아 지난 과거는 빨리 잊고 진정으로 국민을 돌보는 참된 정치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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