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대학교에서 개최된 세종대왕자 태실 세계유산 등재추진 학술대회 사진/성주군 제공
성주군은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 관련 콘텐츠 개발과 활용'을 주제로 월항면 인촌리의 세종대왕자태실(사적 제444호)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제5차 학술대회를 지난 22일 경북대학교에서 개최했다.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주관으로 태실 관계전문가들의 연구성과를 발표 토론하고 세계유산 등재 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14년 처음 개최 후 이어 다섯 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지역주민, 각종 문화단체, 학계 연구자 등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의 세계유산 등재에 관심을 가진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경인교대 김호 교수의‘조선왕실의 장태의례’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안동대 이은주 교수의‘조선시대 장태의례 재현을 위한 복식 고증', 울산대 노성환 교수의‘고대 일본에서 본 한국 태실 문화’, 영남대 박승희 교수의‘성주 태실 문화 콘텐츠와 생명문화축제’, 고구려대 임진강 교수의‘태실의 문화적 가치와 활용’, 영남일보 백승운의‘지역 특화 스토리 개발과 활용’순으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종합토론에서는 경북대 정병호 교수가 좌장으로 발표자 전원과 김지영(한국학중앙연구원), 이주영(동명대), 이준섭(경북대), 신상구(위덕대), 이한방(경북대), 조현영(안동대) 등이 참석해 세종대왕자 태실의 콘텐츠 개발과 활용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그동안 성주군은 세종대왕자 태실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기초연구와 보존 관리계획의 수립을 완료했고, 태실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단행본과 자료집 등을 발간하는 등 태실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